[더뉴스] 중국 코로나 봉쇄정책 출구 찾았나...'위드 코로나'로 선회 시동 / YTN

2022-12-08 16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엄지민 앵커
■ 출연 : 이동규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중국이 코로나19 발생 3년 만에 사실상 위드 코로나 정책을 발표한 배경을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. 이동규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

우리 강정규 특파원이 일단 보도를 해 드렸는데 전면 해제는 아니고 일부 봉쇄를 푸는 거죠?

[이동규]
맞습니다. 그러니까 이것이 이번에 중국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이제까지 해 왔던 코로나 정책을 전면적으로 해제하는 건 아니고 주민들의 불편을 많이 야기했던 그런 일부 조항을 완화하는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.


그래픽을 준비했는데 코로나19 검사, 시설 격리 이런 것들, 또 주거단지 봉쇄, 이동자 음성증명서 제출 의무 이런 것들을 폐지했나 봐요?

[이동규]
그러니까 중국 같은 경우에는 전 주민이 3일마다 PCR 검사를 받아야 되거든요. 그리고 이동할 때마다 그 검사 결과 음성이다라는 것을 내보여야 됐습니다. 상당히 불편했죠. 그리고 특히 대규모 주거단지 봉쇄가 어느 지역에 그냥 확진자가 한 명 나오면 그 지역, 혹은 그 아파트 단지가 전체가 봉쇄되기 때문에 그것이 상당한 불편을 초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

그래서 최근에는 백지시위를 사람들이 하면서 이 제로코로나 정책에 대해서 계속해서 반대를 해 왔는데 이 정도 변화 폭이면 시위대에서 요구한 바를 만족시킬 수 있겠습니까?

[이동규]
상당히 그런 부분은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. 그러니까 이번에 백지시위가 촉발된 계기가 결국 11월 말에 우루무치에서 화재 사건이 있었습니다. 그리고 그 우루무치 아파트가 거의 8월부터 봉쇄된 상태였고 화재가 났는데 오랫동안 봉쇄돼 있었기 때문에 집 밖으로 못 나갔기 때문에 제때 탈출하지 못한 거고요.

무리한 봉쇄정책이 이제는 사람의 생명까지 앗아갔다, 이것이 지금 중국에서 그런 시위를 촉발한 그런 계기가 되었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대규모 봉쇄를 해소하는 것은 좀 시위대의 요구사항을 어느 정도 맞춰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


보도 보면 최근까지 계속해서 시위가 이어졌었는데 어제 중국 당국에서 이 정책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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